상반기 전기.전자업체 영업호전

올 상반기중 국내 전기.전자업체들의 영업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20.

2%,경상이익 77.6%, 순이익 95.6% 증가 등으로 크게 호전되고 있다.

15일증권기관이 69개 전기.전자관련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 영업실 적을 추정한 바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올 상반기 동안 총 13조8천6백35억 원의 매출고를 기록, 지난해 동기 11조5천3백13억9천만원보다 20.2% 늘어난매출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관련표 2면> 또 올 상반기 경상이익 규모는 총 5천3백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천9백97억 8천만원보다 77.6%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매출 및 경상 이익 호조에 힘입어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1천8백79억9 천만원보다 무려 95.6% 늘어난 3천6백76억6천만원을 기록, 사상 최고의 높은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기업의 영업실적이 이처럼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 것은 엔고에 따른 전기 전자 제품의 수출이 급신 장세를 보이고 국내경기 활성화에 따른 내수 호조, 이동통신 특수, 가전 제품의 고급화 및 서비스 개선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상승작용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자3사의경우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동안 총 4조7천억원의 매출고를 기록 , 지난해 동기보다 24.9% 늘어난 매출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비롯, 금성사는 14.8% 늘어난 2조3천5백억원, 대우전자는 22.0% 늘어난1조1천7백억원의 매출고를 각각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삼성전자의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백80.4%와 1백98.9 %가 각각 신장된 2천5백50억원과 1천6백80억원에 이르고 금성사는 20.3%와 87.7%가 각각 늘어난 7백10억원과 5백68억원, 대우전자는 59.5%와 32.1% 가 각각 늘어난 2백35억원과 1백8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지난해말부터 부진의 늪을 벗어나기 시작한 컴퓨터업체들도 올 상반기 에는 괄목할 만한 매출 및 경상이익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전자부 품업체들은 엔고에 따른 세트제품의 로컬 수출과 직수출이 크게 늘어난데 힘입어 짭짤한 재미를 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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