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인력개발회의 서울서 개막

17개국 정부인사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제10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인력개발 실무그룹회의가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됐다.

한국을비롯한 17개 회원국과 올 11월 가입 예정인 칠레 및 태평양경제 협력 위원회 (PECC)에서 1백여명의 정부관리와 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6일 까지4일간 열리는 이번 회의는 *교육포럼 *경제개발 넷워크회의 *경영관리 넷워크회의 *산업기술 넷워크회의 등 4개 소회의로 나뉘어 EU(유럽연합), NAFTA 북미자유무역협정 등 거세지고 있는 무역블록화에 대비한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회의에서는 특히 지난해 제5차 각료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APEC직업 훈련 프로그램과 시애틀 APEC지도자회의 합의사항 중 인력개발사업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APEC직업 훈련 프로그램은 직업훈련교사와 기술.기능인력의 교환연수, 직업 훈련 전문가의 상호교류, 직업훈련 시설.장비의 지원, 직업훈련 정보교류 넷워크 구성등이 주요 내용인데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인력관리공단이 중소기업 진흥공단의 후원을 얻어 세부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를 추진중이다.

산업기술분야와관련, KIST 김종국박사는 "NIES의 기술수준및 연구정책"이란 연구보고서 통해 "한국.대만.싱가포르 3국은 모두 전자.전기산업 기술에 역점을 두고 유사산업 기술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수평분업 체계 가 발전되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중.일 3국간의 기술동맹을 구체화, 기술이전과 협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개발및 화물운송분야와 관련해서 교통개발원 강승필박사는 화물운송부문 EDI(전자문서교환)시스팀 개발방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는 *E DI분야의 정부지원 미약 *외국기술에의 지나친 의존 *기존 정보망 취약 및국내정보 산업의 영세성등이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역내물유의 활성화에 대비, 가까운 장래에 EDI국제표준양식으로 보급될 전망인 EDI보급에 대한 대비 및 다양한 민간사업자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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