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 일본산 휴대형 전화기가 수입선다변화 품목으로 묶이면서 그동안미국 모토롤러사 제품 일변도로 편성돼온 국내 휴대형전화기시장이 최근들어 재편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3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휴대형 전화기에 대한 수입자율화 조치가 취해진 후 20여개의 신규 수입 업체들이 모토 롤러사의 제품을 판매해왔으나최근들어 수입선을 전환하려는 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심지어 사업을 포기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지난해말 이후 모토롤러제품 수입업체들이 크게 늘면서 지나친 가격 경쟁을 벌인 결과 부도업체가 발생하는 등 수입업체들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 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이들 수입업체들은 지속적으로 마진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모토 롤러 제품 대신 에릭슨.노키아 등 유럽산 제품의 도입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호주.일본산 제품의 도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오키. 후지쯔 등 일본산 제품들도 호주나 미국 등 제3국을 경유해 대량 으로 들어올 전망이다.
일부수입업체들은 이르면 내년초부터 일본산 휴대형전화기에 대한 수입선다변화조치가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일본산 제품 수입채비도 서두르고 있다.
이에따라 관련업계에서는 적어도 3.4분기말부터는 국내 휴대형 전화기 시장 이 모토롤러 제품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같은 시장구도의 재편은 모토롤러가 60%를 차지하고 있는 현재의 휴대형전화기 시장점유율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하고있다. 특히 올들어 시장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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