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기테이프업계가 해외생산비중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9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새한미디어 SKC SKM등 비디오.오디오 테이프업체들은 최근들어 수출가 하락 등으로 인해 채산성확보가 갈수록 악화됨에 따라 해외 현지공장을 활용한 해외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일랜드와멕시코에 각각 비디오테이프 현지공장을 운영중인 새한 미디어도 올들어 해외현지공장의 마키팅능력을 대폭 강화, 미국지역의 현지판매가 5월 말 현재 3천만달러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이상 증가하는 등 해외현지 판매가 올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새한미디어는이에따라 아일랜드.멕시코 현지공장과 국내 본사를 3축으로 유럽 미국 아시아지역등의 지역별 판매거점체제를 마련, 비디오.오디오 테이프 의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오디오테이프전문업체인 SKM도 영국 현지공장인 SKME와 중국 현지 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이를 해외 주요판매거점으로 해외마키팅을 강화 하고 있다. SKM은 이들 공장의 본격가동으로 해외생산비중을 올 연말까지 40%이상 확대 할 방침이다.
SKC도중국의 비디오테이프 현지합작회사인 인데센후지앙 마그네틱스사에 추가투자 생산설비를 월간 1백50만개에서 2백50만개로 최근 확대함에 따라 이 공장 추가증설에 따른 생산확대분 전량을 미국지역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처럼국내업계가 해외생산.판매비중을 크게 높이고 있는 것은 수출가의 안정적인 유지에도 불구, 원부자재 가격상승과 간접비용 증가로 채산성이 갈수 록 악화되고 있는데다 반덤핑규제등 수입장벽이 강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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