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이하여 불후의 문화유산인 명화를 디지틀 정보로 보존하려는 노력이 유럽에서 한창 진행중이다.
95년의영화 1백주년 기념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유럽각료위원회는 그동안 발표된 유럽의 영화들 가운데 명작을 선정해 디지틀정보로 재생 및 복원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각료위원회가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이제는 더이상 일반인들이 감상하기 가 어려워진 지난 1세기동안의 명화를 디지틀화상기술분야의 선두업체인 프랑스 톰슨 컨수머 일렉트로닉스(TCE)사에 의뢰해 모든이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TCE사가여기에서 맡은 업무는 일차적으로 유럽 소재의 영화전문 교육기관에 불후의 명작을 디지틀형태로 복원.저장해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TCE는 동사의 고화질 비디오 전문 자회사인 엑스 카메라사를 통해 보존대상으로 선정된 필름을 디지틀화면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추진한다. 물론 선정된 명화 가운데는 상태가 양호한 것도 있지만 화질이 떨어 지고 일부 손실된 작품도 있어 복원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복원 테스트 1차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세르지오 레오네감독의 63년작이다.
TCE사는또 디지틀 복원작업에 그치지 않고 35mm필름, 고선명화상, 합성화면 , 그리고 3차원처리 등의 분야를 상호접목시키는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 영화 1백주년을 맞아 유럽각국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유럽공동의 문화유산을 동시에 전송키 위해 TCE의 압축, 전송 및 수신기술도 활용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37개국의 문화관계당국이 직.간접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유럽각료위원회 의 문화부서는 이와 더불어 내년 영화 1백주년을 계기로 각국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협약을 마련키 위해 바쁜 걸음을 걷고 있다는 소식이다. 유럽의 이같은 노력은 본격적인 디지틀 멀티미디어시대를 앞두고 상업적 목적의 프로그램제작뿐만 아니라 자칫 잊혀지기 쉬운 소중한 문화 유산도 길이 남기자는 의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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