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그룹이 현대전자의 뉴미디어 관련 사업을 통폐합하고 금강 기획을 광고 회사와 프로그램 공급 업체로 분리하는 등 멀티미디어 부문의 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섰다.
8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산업전자연구소, 뉴미디어사업부, 정보 통신 영업부 등으로 분산된 각종 뉴미디어 사업을 한 개의 본부로 통합 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 준비중이며 이달말이나 7월초에 새로운 사업 본부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현대전자는현대 주문형 비디오(VOD)사업을 비롯한 정보가전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전자연구소와, CD비전 등 멀티미디어 사업을 추진하는 뉴미디어사업부 근거리 통신망(LAN)과 광역 통신망(WAN)사업을 담당하는 정보 통신 영업부를 한개의 사업본부로 통합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는사업부문의 조정과 함께 향후 수년간 3백억원을 투자해 멀티미디어 사업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은지난 4월 계열사로 편입된 서울 프로덕션을 금강기획에 흡수 합병시켜 금강기획의 상호를 "현대 커뮤니케이션스"로 바꿔 광고 업무만을 전담시킬 방침이며, 금강기획에서 담당하던 CATV업무와 사내방송국 업무를 별도로 분리해 프로그램 공급 전담업체를 신설할 방침이다.
또한새로 분리되는 프로그램 공급 업체에서는 CATV용 프로그램 제작외 에도각종 멀티미디어를 지원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도 추진할 것으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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