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을 국내에 효율적으로 이전하고 러시아에서 국내 과학기술인력의 활동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케 될 3개의 한.러 공동 연구개발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김영삼대통령의러시아방문에 맞춰 개소된 한.러 공동연구개발센터는 항공재료연구센터 항공엔진연구센터, 연료전지연구센터 등 3개로 앞으로 현지공동 연구.위탁연구.기술판매 등 각종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개별 사업별로 양국의 참여기관을 모집, 공동연구개발팀을 구성,연구개발에 착수케 된다.
이번에설립된 공동연구개발센터중 한.러 항공재료 연구 센터는 항공기용 각종 합금제조 및 공정개발, 한.러 항공엔진 연구센터는 항공기용 가스터빈 엔진개발 한.러 연료전지센터에서는 니켈 수소 저장합금 재충전 전지 및 가스 센서의 개발에 각각 나설 계획이며 우리측 에서는 투자기관과는 별도로 10여 개 기업이 참여해 개발된 기술의 상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러시아의 발전된 항공.우주, 통신, 신소재 및 기초과학분야에서 신기술기업화 *공업소유권의 매매 및 매매 알선 *신기술 사업자에 대한 기술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케 된다.
과기처는이번 한.러 공동연구개발센터의 설치로 미국.일본 등 기술선진국에 서 기술이전을 기피하는 세계 일류 수준의 첨단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성 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내 여타 기술 중심지역에도 연구센터를 지속적으로 설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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