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 라미네이팅 장비 국산화

그동안 전량 일산 수입품에 의존해오던 카드 케이블제작 기계가 국산화돼 연간 1백억원대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신설업체인 인터내셔널 플랫 케이블(대표 주성철)은 최근 카드 케이블을 만들 수 있는 "리본전선 라미네이팅"기계(모델명 Y.K.SON-9305)의 자체 제작에 성공하고 국내 공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회사가 국내 처음으로 상품화에 성공한 이 제품은 카드케이블과 에어백용케이블제작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장비로 지금까지 전량 일본의 야가와사가 독점해왔다. 이 제품은 일산에 비해 시간당 생산량이 최고 8천4백미터로 2배까지 늘어 났으며 기존 30%에 이르던 원자재 손실률도 15%까지 줄어들어 경쟁력을 확보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제품은 특히 도체공정시 주석도금이 떨어져 불량품이 발생해 왔던 문제점 을 자체 기술로 해결, 제품 불량률을 크게 줄였고 기존 대당 6천만원 이상을호가 하던 제품가도 절반이하인 2억5천만원대이내에서 공급될 예정이어서 상당한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전자제품의소형화 경향으로 카드케이블에 대한 국내 수요가 최근 들어 크게늘어남에따라 라미네이팅 기계의 국내 시장은 올해 1백억원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인터내셔널 플랫 케이블사는 내수는 물론 미국. 일본. 동남아 수출에도 적극나서며 올해 하반기중에는 레이저 절삭 기술을 이용한 신제품도 선보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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