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업체들이 컴퓨터제품성능을 허위로 표기하거나 대리점 등 유통 업체가 속여서 판매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2일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컴퓨터업체들이 CPU의 모델번호가 다른 컴퓨터 호환성이 없는 모니터, 사용설명서와 기능이 다른 노트북형 컴퓨터, 버스방식을 허위로 기재한 컴퓨터 등을 판매하고 있어 이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K씨는지난달 U컴퓨터업체의 486DX-66 노트북형 컴퓨터를 구입했으나 실제로는 486DX-33컴퓨터였으며 또 하드디스크도 중고였다는 것이다.
J씨는U컴퓨터업체의 대리점에서 VESA방식의 컴퓨터라는 말을 믿고 컴퓨터를 구입했으나 사실은 ISA방식으로 나타났다.
매킨토시컴퓨터를사용하고 있는 K씨는 품질보증서를 통해 호환이 된다는 내 뇽을 확인하고 S전자의 모니터를 구입했으나 본체와 연결해 사용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이 필요한데 이를 구할 수 없어 모니터를 사용할 수 없었다.
노트북PC를구입한 H씨에 따르면 사용설명서에 팬이 간헐적으로 작동돼 전력 소비를 줄여 배터리만으로 3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돼 있어 제품을 구입 했으나 실제로는 팬이 항상 작동돼 전력소비가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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