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오는 8일부터 제한경쟁입찰에 부친 서울시 지하철본부의 수배 전반구매 물량에 대해 전기조합의 중소수배전반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하거나 한 업체가 나서서 입찰을 따낸 뒤 하청을 주는 방식의 입찰참여를 추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이 오는 8,9,10일 각각 서울시지하철 5,7,8호 선용 수배전반(2백10억원상당물량)을 구매키로 하고 "품"자업체로 입찰 자격 을 제한해 공개입찰에 부치자 이 입찰을 따내기 위해 최근 전기 조합의 수배 전반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응하거나 한 업체가 대표로 참여,낙 찰받은 뒤에 여러업체에 하청을 주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입찰 및 낙찰자격을 단일 업체로 제한하고 있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찰을 할 수 없음은 물론 낙찰도 될 수 없다"고 전제하고 "마찬가지로 어느 업체에게 낙찰되더라도 하청 을 줄수 없도록 돼 있고 만약 하청을 준 사실이 발각될 경우 물량은 전부 취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일부 비" 품"자 업체들은 조달청이 "품"자업체로 입찰자격을 제한한 것은불공정행위로 조합을 통해 경쟁입찰이 취소되고 단체수의계약 물량으로 넘어올 경우 비"품"자업체들도 이 물량을 수주할 수 있다고 비"품"자업체들을 부추기고 있다.
조달청의관계자는 "수의계약 이야기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고 "공 개입찰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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