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요 3개 카메라업체, 3월 결산수입 감소

일본의 주요 카메라 업체 4개사중 아사히광학공업을 제외한 3개 업체가 94년 3월에 마감한 회계연도 결산에서 수입 감소를 기록했다. 또한 카메라부문 매출에서도 4개업체중 아사히광학과 미놀타카메라외에는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고현상으로인한 해외시장의 부진과 일본 시장의 불황이 겹친 가운데 히트 상품을 낸 아사히광학만이 카메라부문에서 전년대비 7.0% 증가를 기록했다.

니콘은컴팩트카메라를 중심으로 신제품을 활발하게 출하했으나 일본과 유럽 시장에서 주력제품인 고급 일안리플렉스카메라의 수요부진으로 전체 매출액 중 카메라부문의 비율이 3.4%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반도체관련기기 부문은전년대비 8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수출비율이 높은 미놀타카메라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엔고 등으로 복사기 매출액이 예상만큼 늘어나지 않아 수입감소를 기록했다. 카메라 부문은신제품 출시가 주효해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올림퍼스는 카메라와 내시경부문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내시경 은 일본 시장에서는 호조를 보였으나 미국.유럽시장에서는 의료비 억제에 따른 제품구입 감소 및 엔고 영향으로 전년대비 2.5% 감소를 기록했다. 카메라부문도 일본시장에서 27.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광학공업은컴팩트카메라에서 일안리플렉스카메라에 이르기 까지 폭넓게 제품을 구비한 것이 주효해 카메라부문의 매출액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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