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홍사 삐삐용 코어드모터 개발

DC 소형모터 전문업체인 삼홍사(대표 이세용)는 전류 소모량을 크게 줄인 무선 호출기용 코어드 모터를 개발, 하반기부터 본격 공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삼홍사가 지난 93년부터 1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코어드 모터 "SM-0615A"는 기동전압 0.6V이하, 전류 30~70㎀대, 토크는 0.4gcm에 회전속도는 6천5백~1 만3천rpm이다. 이 제품은 특수 네오듐(ND)계 자석과 반도체 저항소자인 링 배리스터 (ring varistor)를 채용,기존 코어드 모터의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전류소모량과 노 이즈 발생을 최소화, 현재 무선 호출기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코어리스모터를 대체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홍사는현재 K사와 S사에 이 제품의 품질시험을 의뢰중이며 오는 7월부터 는 월 10만개 가량을 양산.공급할 계획이다.

월40만개로 추정되고 있는 국내 무선 호출기용 모터시장은 그동안 D사와 한일합작사인 H사 등 국내 생산업체가 생산한 코어리스 모터가 70%를, 나머지를 일본수입제품이 차지하는 등 전량 코어리스 모터에 의존해왔는데 이번 삼 홍사의 코어리스 모터 성능에 육박한 코어드 모터 개발로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