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율 96년 0.7% 목표

정부는 산업재해율을 작년의 1.3%에서 오는 96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0.7% 까지 낮추기 위해 총 3천억원을 산업재해예방 사업에 투자하는 한편 직업 훈련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비로 오는 97년까지 5천7백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경영정보의 공개가 잘 이뤄지는 기업, 인력개발 투자가 활발한 기업 등 로사협력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이나 포상에서 우대하기로 했다.

정부는23일 오전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김영삼대통령과 국무 위원, 30 대 재벌 그룹 회장과 노조대표 등 1백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회 신경제 추진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노사협력방안에 관해 보고했다.

이날회의에서 우 성 노동부 노사정책실장은 "올해가 우리의 노사 관계를 갈등관계에서 협력관계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는 인식아래 노사협력 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면서 "산업재해예방 사업과 직업훈련시설 확충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노사협력으로 발생한 기업이익의 일부를 자사주식이나 전환사채로 지급하는 기업에 대해 세제상 지원을 하고 노사관계가 원만한 기업에 대해서는각종 규제와 감독을 배제해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기로 했다.

박삼규상공자원부 제2차관보(현 공업진흥청장)는 기업과 근로자들의 개혁노력이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로 귀결되어 궁극적으로 그 과실이 기업과 근로 자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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