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3사가 가전제품의 물류합리화를 위해 종합적인 물류시스팀 구축에 나서는 등 물류체계의 개혁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다.
1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등 가전3사는 각 물류센 터에서 대리점이나 소비자들에게 연결되는 물류체계뿐 아니라 생산공정과 연계된 부품구매및 보충생산 시스팀등을 하나의 물류시스팀으로 묶는 통합물류 관리의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가전3사의이같은 움직임은 물류체계의 시급한 개선없이는 원가 및 판매경쟁 력을 제고시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유통시장의 완전개방등에 따른 시장 경쟁 에서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90년 부터 3단계로 나누어 물류 로지스틱 시스팀의 구축에 나서고 있는금성사는 올해 4백60억 여원을 들여 재고센터에서 공장에 제품생산을 요청하는 보충생산시스팀(MLPS)을 완벽하게 구축, 생산단계에서부터 통합적으로 물 류관리가 이루어지는 체계를 완비할 계획이다.
또공장에서의 부품 또는 자재 발주를 이 로지스틱 시스팀과 연계하는 구매지원 시스팀의 구축, 내년안에 생산.판매.물류부문을 하나의 시스팀으로 묶는 일괄물류체계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물류선진화 5개년 계획을 수립, 총 7백억여원을 투입해 지난해까지 배송 물류를 중심으로한 물류합리화를 추진한데 이어 올해 부터는 공장과 물류센터, 영업부서간 컴퓨터 넷워크으로 연계하는 정보고속도로망의 구축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이같은 2단계 물류혁신을 통해 부품및 자재의 조달에서부터 생산 .배송.판매를 하나의 넷워크으로 즉시 처리하는 종합물류시스팀을 구축 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대우전자도자동넷워크의 구축을 통해 배송관리와 창고관리, 재고보충 등 물 류시스팀의 도약을 꾀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우선 물류센터의 현대화 및 배송 효율 증대에 초점을 둔 물류개혁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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