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관련 매장 대형화 가속화

컴퓨터 관련 매장의 대형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13일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세진, 로스트컴플라자, 광림데이타등 중견 PC유 통 업체와 소프트웨어, 게임기등 PC관련유통업체들이 서울 용산 상가와 부산 주요상가 등지에 1백~3백평 규모의 양판점 성격을 띤 대형매장들을 앞다투어출점하고 있다.

PC관련유통 업체들의 이같은 매장대형화 바람은 유통시장 완전개방에 대비, 고객유인을 통한 시장선점을 위해서는 우선 PC관련 취급품목의 구색을 갖출수 있는 매장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지역을주요 시장으로 PC영업에 나서고 있는 세진컴퓨터와 보스컴퓨터는 지난 연초에 각각 PC매장을 3백평과 1백여평 규모로 늘렸으며 지난달에는 로 프트컴플라자가 부산 상권의 요지인 서면에 3백평 규모의 매장을 출점하는등부산 유통업체들이 서울에 앞서 PC매장 대형화 바람을 일으켰다.

서울지역에서도용산 전자랜드 3층에 1백20평 규모의 PC전문 양판점 타이쿤 이 곧 개설될 예정이며 주변의 I사및 S사등 PC중견유통 업체들도 매장 확장 을 서두르고 있다.

또서울전자유통이 오는 10월 용산전자랜드와 연계해 개설 하는 하이테크 프 라자에 들어서는 PC유통업체들은 대부분 1백평이상의 매장을 확보해놓고 있다. 소프트웨어 유통 업체인 소프트타운은 다음달초 용산 관광 터미널 지하1층에 1백평규모의 소프트 웨어 제품과 멀티미디어 관련기기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 다. 이밖에 상당수의 중견 전문유통업체들도 연내까지 서울 지역은 물론 지방 대도시에 프랜차이즈 형식의 체인망을 구축하는 방법으로 1백평 이상의 매장출 점을 서두르고 있어 PC관련기기의 매장 대형화가 급진전될 전망이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