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관련 사업 신규진출 러시

중형 민간항공기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관련 사업에 새로 참여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10일한국 항공우주산업진흥 협회(회장 이대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아기공.

서울차륜공업.동양강철3사가 항공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협회에 가입 신청 서를 정식 제출했으며 세일중공업도 이달중으로 가입신청을 내고 항공사업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4사외에도 5~6개의 업체가 협회가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는데 이는 중형항공기 사업이 구체화되는 등 항공우주산업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규회원으로가입한 기아 기공(대표 김재복)은 91년 KFP(차세대전투기사업) 의 랜딩기어 생산업체로 지정되는 등 지금까지 LYNX헬기(영국), UH60헬기(대 한항공), F16전투기의 랜딩기어를 생산해왔으며 향후 2백여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통해 F16 및 KTX-1/2의 착륙장치를 국산화할 계획이다.

알루미늄단조및 가공제품 생산업체인 동양강철(대표 박민)은 최근 항공기용 알루미늄 압출소재 생산에 필요한 1백50억원상당의 대형압출설비를 도입, 항공기사업에 참여했으며 자동차용 스틸 및 알루미늄 디스크 휠을 생산하는 서울차륜공업 대표 로광섭)도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동차부품및 공작기계생산업체인 세일중공업은 최근 중국항공공업총공사산 하 남창비행기제조공사와 항공기생산 및 운항관련 협력계약을 체결, 항공 관련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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