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사용요율 산정 문제를 놓고 방송사와 갈등을 빚고있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 신상호)가 최근 KBS를 상대로 저작권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저작권조정위원회(위원장전영동)는 이에따라 조만간 음악저작권 협회와 KBS 관계자를 출석시켜 양측 입장을 듣고 조정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정위의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아직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 라고 말하고 "이달 중순경 양측에 출석요구서를 발송, 본격적인 조정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KBS측과 음악사용료에 대한 요율산출방식 협상을 벌였으나 KBS측이 올 수입 예상액에 대비한 인상률만을 제시, 강력히 반발하면서 지난달 19일 조정신청서를 냈다.
그러나이번 조정위의 조정이 제대로 안될 경우 KBS에 대한 음악사용이 중지 될 가능성도 없지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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