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실적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원 형태 역시 기술지도,기술이전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7일상공자원부가 중소기업계열화촉진법에 의거하여 수급기업체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는 1백24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모기업은 수급기업에 대해 전년대비 57.7%가 증가한 2조9백4 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수급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모기업이 조성하고 있는 수급 기업협력 자금도 지난해말 현재 73억원(21개기업)에서 금년에는 24개기업 94 억원으로 확대, 안정적인 자금지원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대기업이 지원한 2조9백4억원중 단기운전자금이 전년대비 91.7% 늘어난 1조9천1백62억원을 차지했으며 모기업이 추천한 수급기업에 대해 신용 보증기금이 우선적으로 보증해주는 연계보증액은 전년대비 32.2% 늘어난 5천7백11억원으로 조사됐고 해당 중소기업은 1천63개로 34.2%의 증가율을 보였다. 자금지원과 함께 관심을 더하고 있는 대기업사업의 중소기업이양은 지난해에55개 대기업이 7백79개 수급기업에 대해 총 2천12개품목을 이양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품목별로는 중간제품이 54.6%를 차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으며 단일부품 31.9%, 완제품 13.5%순이었다.

기술분야에대한 지원도 활발히 이루어져 기술지도의 경우 지난 한해동안 58 .4%가 증가한 3만4천7백57회에 달했으며 금년에는 3만7천2백58회의 기술지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이전은 지난해에 3천1백40건 에서금년에는 3천2백14건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지난 92년에 3백16건을 기록 했던공동연구개발은 지난해에 1백73건으로 축소됐으나 금년에는 또다시 크게 증가 4백76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실시한 기술지도중에서는 생산공정개선이 36%를 차지, 가장 높은 비중을 점했으며 기술이전중에서는 제조가공이 67%로 절대우위를 차지했다.

경영합리화를전제로한 경영지도는 지난 92년 2천5백55건 에서 지난해에는 7천3백96건으로 확대됐으며 금년에는 9천3백26건에 달할 전망이다.

수출거래알선및해외동반진출에 대한 지원조사결과 수출 거래알선의 경우 지난해에 5백66개 수급기업에 대해 2억4천8백만달러의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금년에는 3억2천3백만달러의 지원이 예상된다.

또한지난해에 6개 모기업이 9개 수급기업과 해외동반 진출을 실시한 것으로나타났으며 금년에는 11개 모기업이 51개 수급기업과 공동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모기업이 수집한 정보를 수급기업에 신속히 제공하고 모.수급기업간 정확한 업무처리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산화 조사결과 지난 한해동안 8개 모 기업이 1천23개 수급 기업과 전산망을 구축하여 전산망구축업체는 41개 모기업 2천8백45개 수급업체로 늘어났다.

한편정부는 대기업과 중소 기업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고히하기 위해 관련법규및 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금융 세제 정보지원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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