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대리점을 비롯한 가전제품 판매점에 마련된 전기.전자관련 생활편의용품 코너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와 동양매직등 가전업체와 서울전자유통, 한 신유통 등 전자유통업체들은 최근 자사의 가전제품 판매점에 가전 편의 용품 코너를 신설 하거나 확대하는등 소형가전제품및 생활편의용품 취급을 늘리고있다. 이처럼 가전제품 매장에 편의용품 코너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가전제품과 관련한 다양한 상품 진열을 통해 고객의 내점률을 늘림으로써 대형제품 판매를 촉진시키는 한편 별도로 가정까지 배달할 필요가 없어 판매마진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92년 10월에 생활 용품팀을 발족하고 가전 편의용품수를 확대해온 삼성 전자는 현재 1백여개 품목을 운용하고 있는데 편의용품 코너를 별도로 설치한 대리점이 전체대리점의 약80%선에 이르고 있다.
삼성전자는이에따라 가전 편의용품을 취급하려는 대리점들이 대부분 전용코너를 마련 했다고 보고 품목수를 더욱 확대개발하면서 대리점들이 편의 용품 코너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진열과 운용방향등의 지도.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금성사도이달말 부터 1차로 배선기구와 전자계산기, 플래시, AV케이블 등의 편의용품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자가브랜드로 출시하는 한편 전용 진열대 를 제작해 대리점에 배부, 가전 편의용품 코너를 본격적으로 운용할 예정이 다. 지난 3월중순부터 편의용품 코너를 운용하고 있는 대우전자는 현재까지 55개 품목을 개발, 1백50여개 대리점에서 이를 취급하고 있는데 올해안에 편의용품 취급코너점을 6백개 대리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동양매직은"It`s M-agic"이라는 브랜드로 소형가전제품을 중심으로한 가전 편의용품 코너를 자사의 대리점에서 운용하고 있는데 올연말까지 운용점을 현재의 60%에서 80%이상으로 확대시킨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하반기에 생활용품사업부를 발족시킨 서울전자유통(전자랜드)도 올해부터 본점과 강남점에 편의용품 코너를 설치, 시범운용하고 있는데 오는 6월 에 개설될 녹번점에 30평규모의 전용코너를 마련하는등 소형가전및 편의용품 코너를 확대운용할 계聖이다.
한신유통(하이마트)은 올들어 시계, 게임소프트, 자동차용 액세서리등을 추가해 현재 매장규모에 따라 20~3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소형가전및 편의용 품수를 더욱 확대 하는 한편 각 매장에 이를 취급하는 전용코너를 갖춰 나갈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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