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협 산하 각 업종별 협동조합들이 최근들어 동일업종 제품의 규격을 통일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단체표준규격 제정작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이같은 추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일본의 단체표준 현황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크게 부진한 실정으로 단체표준 제품의 우선구매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4일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시장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 하기 위해 모두 33개 조합이 4백78개 품목에 대한 단체표준을 제정, 시행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많은 단체표준을 갖고 있는 조합은 한국광학기기공업협동조합으로 나침 반 돋보기등 2백4개 품목의 규격을 통일했으며, 그 다음으로 한국농기기협동 조합이 87개의 규격을 확보했다.
단체표준 제정은 품질향상 및 유통체계 확립으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고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저질 수입품의 범람을 막을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는점에서 국내 시장 개방에 대응키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한편 선진국의 경우 단체표준의 시행이 우리나라보다 활발해 미국은 5백80개 단체가 10만여개 품목, 일본은 2백개 단체가 5천여종의 규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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