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캐논 올가을 판매 차세대 LCD상품화

[도쿄=연합]전원이 끊겨도 화면위의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는 차세대 액정 화면 LCD 을 일본의 캐논이 세계 최초로 제품화하는데 성공해 올 가을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따르면 캐논의 제품은 액정 자체가 기억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퍼스널 컴퓨터 등의 화면 일부를 재빨리 바꿀 수가 있으며 트랜 지스터를사용하지 않아 대형 화면의 벽걸이 TV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강유전성액정"으로불리는 이 제품은 액정 자체가 갖고 있는 기억기능에 의해 전원이 끊기면 화면이 어두워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나 데이터는 화면위 에 살아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퍼스널 컴퓨터로 작업을 하다가 새로 갈아 넣고 싶은 화면만 지정 하면 쉽게 화면 변경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현재 액정화면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박막 트랜지스터(TFT) 방식 LCD는 화면을 구성하는 수백만개의 "화소"에 트랜지스터가 달려 있어서 대형 트랜지스터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대형 화면의 TV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새 제품은 트랜지스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얇은 대형 벽걸이 TV제작이 가능하다.

현재의 퍼스널 컴퓨터나 워드프로세서는 문장의 일부를 지울 경우, 지우지않은 부분도 칸이 자동적으로 움직여 그때마다 다시 고쳐 써야 하나 새 액정 은 지운 부분만 공란으로 남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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