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유망산업인 국내 초고속정보통신망(ISH)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미국 ISH개발사업참여를 통한 미시장확보를 위해 한국기업들은 실리콘 밸리 소재 소프트웨어 산업체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부설 한미산업기술협력재단 주관으로 지난 2일 라마다올림 픽호텔에서 열린 "미국 ISH구축사업 참여전략"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한 미 컴퍼스경영자문회사의 노옥주사장은 한국기업들이 하루 빨리 합작투자나 M& A(매수.합병) 를 통해 미 기업들과 제휴, 미국의 ISH구축사업에 뛰어들 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사장은ISH구축사업은 전후방산업연관효과가 무한대에 가까운 첨단 유망산업이며 오는 2015년에는 이 분야 미국시장 창출효과가 4천2백10억달러(3백40 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한 후 개발초기단계부터 한국기업이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교통성의 국장을 역임했던 노사장은 ISH구축사업의 선두주자는 단연 미국 이며 일본도 뚜렷한 전략이 아직 수립돼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밝혔다. 국내 정보통신 업체들이 ISH사업의 초기단계에 참여하게 되면 한국이 독자적 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고속정보통신시스템 구축사업에 필요한 첨단기술을 이전받는 한편 경쟁력이 있는 국산 정보통신기기들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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