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음파 간섭원리를 이용한 압력의 국가표준기(초음파압력계) 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정명세) 정광화박사팀(진공그룹)은 대기압에서부터 10-⒀Pa(파스칼 10-⒂Torr)까지 측정할 수 있는 저압.저진공 영역의 국가 표 준기를 미 국립표준기술원(NIST)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박사팀이국제공동연구과제의 하나로 4년여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표준기 는 고진공 및 고압표준의 시발점이 되는 압력의 국가원기로서 뿐 아니라 열역학적 온도표준의 정확도를 결정짓는 첨단기기다.
또질량 및 거리측정에 공기특성을 좌우하는 인자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하기 때문에 이번 개발은 국가표준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이번에 개발된 초음파 압력계는 레이저나 백색광 등을 이용한 선진국의 압력 표준기가 진동문제 및 취급상의 어려움이 많은 것에 비해 정밀정확도면 에서는 광간섭압력계와 비슷한 정도이면서도 조작이 간단하고 자동화돼 있어일상적인 교정업무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동안저압. 저진공 영역의 초음파압력계는 생화학 및 의학연구. 냉동기 및내연기관의 가동에 사용돼 왔는데 최근들어서는 기상예보나 에너지 관련산업 의 안전 검사 및 고성능 항공기의 운항을 위한 고도계 등의 계기작 동용으로 활용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박사는"초음파압력계가 국내에서 개발됨에 따라 반도체를 비롯한 저압.저 진공을 이용한 각종 제품의 품질 및 수율향상은 물론 산업 현장의 안정성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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