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에서도 보급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는 첨단 멀티미디어기기가 국내시장에 불법 수입돼 유통되고 있는데다 관련 소프트웨어가 대부분 국내 정서에 맞지않는 성인용인 것으로 알려져 문제점을 던져주고 있다.
26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중심으로 밀수돼 유통되는 첨단 멀티미디어는 일본 업체들이 보급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이 대부분으로 마쓰시타가 생산하는 3DO 플레이어 "리얼"과 후지쯔가 생산하는 멀티미디어PC "마티"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거래규모는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DO플레이어"리얼" 의 경우 미국 3DO사가 개발하고 일본 마쓰시타가 플레이 어의 생산을 담당하는 게임 위주의 멀티미디어기기로 현재 용산전자상가에서 는 6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고 관련소프트웨어는 성인용게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현재 이를 구입하는 연령층은 10대인 청소년이며 호기심에서 구입 하는 사례가 적지않아 건전한 게임문화조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후지쯔가 멀티미디어기기로 지난해초 발표한 "마티"는 PC에다 CD-롬 드라이브등을 탑재한 것으로 최근 소량이 밀반입돼 유통되고 있는데 컴퓨터 관련학과의 대학생이나 전문가들에게 게임용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3DO나 마티의 경우 국내업체들이 개발을 진행중인 첨단 멀티미디어기기로 이들 제품이 밀수입 된다는 것은 다소 의아하다 며 이는 초기단계에 있는 국산제품의 개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멀티미디어기기의 밀수입은 "리얼"이 CD를 매체로 사용하고 있고 마티 가 PC를 기초로 하고 있어 이들 제품이 수입선 다변화품목에 적용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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