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중소기업 단체수의계약 품목 단계적 축소방침" 여파로 인해 그동안증가세를 보이던 단체수의계약을 통한 공동판매 실적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26일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까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단체수의계약 실적은 모두 2천8백25억원으로 작년 동기 3천19억원에 비해 6.4%가 감소 했다. 단체 수의계약 실적이 매년 증가해오다가 이같이 감소세로 반전된 것은 발주 업체들이 정부 정책에 영향을 받아 경쟁입찰로 전환하거나 구매를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에반해 단체수의 계약을 제외한 전시장, 구판장을 통한 공동판매액이 9백 8억7천만원으로 작년동기 7백24억3천만원에 비해 25.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단체수의계약품목의 축소방침에 따라 해당품목의 공동 판매실적이 벌써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협동조합들이 이에 따른 자 구책으로 공동구판매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공자원부는단체수의 계약제도가 중소기업의 안정된 판로확보에 도움이 되지만 품질향상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 점을 감안, 내년부터 97년까지 대상품목을 현재의 4백96개에서 절반 이하로 단계적으로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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