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 신호처리(DSP)기술이 대중스포츠에 본격 활용된다.
2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컴퓨터테크(대표 염종관)는 부산대 전자 공학과 김재호교수와 공동으로 "에이스 스코어"라는 DSP기술을 응용한 볼링 전산화및 자세 교정시스팀을 개발,상품화했다.
양측이92년1월부터 지난 3월까지 2년간 총 개발비 3억원을 들여 국내처음으로 개발한 이시스팀은 TI의 그래픽 컨트롤러칩을 사용한 TMS34020 그래픽 처리기와 C-큐브사의 DSP칩 CL550을 채용해 제작한 접속카드를 이용한 것으로영상을 슬로 모션으로도 재현할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회사가 서울.인천의 일부 볼링장에 설치,시범운영중인 이시스팀은 경기장 면을 녹화 .볼러가 자리로 돌아오면 방금 투구의 자세와 핀이 쓰러지는 모양 을 실시간 또는 슬로모션으로 보여줘 볼링을 배우려는 초보자나 자세를 교정 하려는 경기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수 있다.
10초분량의 컬러 동영상(초당 30장)을 칩에 저장하는데는 통상 75MB의 엄청난 메모리가 필요한데 김교수팀은 DSP기술을 이용,실시간에 이를 컴퓨터에 쓰이는 4MD램 모듈 몇개분량으로 압축해 이를 실현했다.
이시스팀은 비디오테이프 대신 반도체 칩을 사용, 즉각 재생이 가능한 데다 고장이 없고 좌우 2개 레인당 1대로 설치,점수계산및 그래픽 점수 표시.경기 장면 영상 녹화 및 재현. 사용자 인터페이스등을 처리할수 있어 외산에 비해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하고 신뢰성 및 확장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컴퓨터테크는최근 미국볼링위원회(ABC)로부터 이 시스팀의 인증을 획득했다 김재호교수는 이 시스팀은 수영장.테니스장등 경기장은 물론 원격 무인 감시 카메라에 감지된 영상을 압축하여 고속통신망을 이용, 전송할 경우 현장에 가지 않고도 공장 곳곳의 현재 작업상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등다양한 방면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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