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D(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의 구득난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23일용산전자 상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품귀조짐을 보여온 FDD가 비수기로 접어든 최근 들어서도 물량 구하기가 어려워 시스팀 조립업체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5.25인치 제품의 경우 전문점이 아닌 일반 취급점에서는 아예 구할수 힘들 정도로 심각한 구득난을 겪고 있으며 3.5인치 제품도 성수기인 올초 보다도높은 시세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현상은 그동안 국내시장의 15~20%정도를 점유해왔던 일미 쯔미 제품 이 지난달부터 FDD의 핵심부품 수입선 다변화 정책에 묶여 사실상 공급이 중단되고 있는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이와관련 상가관계자들은 "미쯔미제품의 공급차질로 발생한 부족분을 국내 유일의 생산업체인 삼성전자가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 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일부 상인들은 미쯔미의 공급중단으로 사실상 국내 FDD시장의 독점공급 권을 갖게 된 삼성전자가 그동안의 손실을 보상한다는 전략아래 가격 인상을 위한 물량조절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대해 삼성전자측은 "최근 FDD물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사실이지만 이는 PC내수시장이 예상밖의 호황세를 보인데 따른 일시적인 수급차질 이라며 내달부터는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상가에서 거래되고 있는 FDD가격은 성수기인 올초때보다 약 10% 나 오른 대당 4만6천~5만원선(5.25인치)과 4만2천~4만4천원선을 호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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