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영업 도입 "바람"

최근 소프트웨어나 CD-롬 타이틀 유통업체들이 회원제 영업방식을 잇달아 도입 일정액 이상의 거래 실적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회원자격을 부여하는 새로운 판매방식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22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프트라인, 빌트인CD,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나 CD-롬 타이틀 유통업체들은 자사의 이미지를 높이고 안정적인 제품 판매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회원제 판매방식을 적극 채택하고 있다.

소프트라인은자사의 직영점과 협력점을 통해 일반회원과 VIP회원을 모집,이 들에게 멤버십카드를 제공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구매시 10~20%의 할인혜 택을 주고있다.

현재일반 회원 2만명, VIP회원 1만명등 모두 3만명 정도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소프트라인의 경우 회원을 통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타운도일반회원과 로열회원을 포함 모두 6천6백명의 회원을 모집, 15 %정도의 할인혜택을 주는 한편 해외 소프트웨어정보를 한글로 번역해 DM 으 로 발송하는등 철저한 회원관리를 실시하고있다.

CD-롬타이틀 전문수입 유통업체인 빌트인CD도 거래실적과 기여도 등에 따라 소비자를 회원(1), 회원(2), 정회원, 특별회원등 4개로 나눈 독특한 회원제 를 도입, 최근 시행에 들어갔다.

현재7백명 정도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빌트인CD는 회원에게 CD-롬 타이틀 보상교환판매(USED CD)의 특전과 함께 제품 구입때마다 10~15%의 할인 헤택 을 부여하고있다.

멀티미디어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CD-롬 타이틀)유통 업체인 시스템 도 최근 회원제 영업을 개시, 회원을 일반 (패밀리)과 특별 회원으로 나누고 일반회원에게 제품 구입시 20%의 할인혜택을 주는 한편 신제품과 멀티 미디 어 시장관련 각종 정보를 DM으로 발송하는등 회원관리에 적극 나서고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회원제 영업을 통해 고객과의 밀접한 접촉 이 가능 하고 자사의 이미지 제고와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때문에유통 업체들이 회원제 판매방식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 회원 확보 를 둘러싼 업체간의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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