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의 해외진출이 적극 추진된다.
20일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동남아를 비롯한 후발 개도국에 앞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발전설비의 설계 및 제작에서부터 발전 소의 운영, 관리, 전력의 송수신 등 종합 발전기술 및 설비의 수출에 나서기로 하고 올해안에 세부추진 사업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전력산업의해외진출 계획은 한국전력을 비롯, 국내 발전설비 제작을 독점하고 있는 한국중공업, 민간 발전설비업체, 건설.토목업체 등이 참여하는 컨소 시엄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며 대규모 자본이 소요되는 사업의 경우 외국업체 와의 컨소시엄 구성도 검토되고 있다고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밝혔다.
이관계자는 특히 이번 전력 산업 해외진출 계획에는 수력.화력발전 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기술의 수출까지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최근 한전에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부터 발전 설비의 제작 및 관리운영에 대한 기술일체를 도입하겠다는 제의가 수건씩 들어 오고있다 면서 "특히 베트남은 우리측에 한국의 자본과 기술로 발전소를 건설,이 를 운영하면서 전력요금으로 건설비를 회수, 20년후 이를 베트남에 기부채납 하도록 하는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공자원부는 이미 해외 발전설비 수요조사와 국내 업체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작업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민간업계를 중심으로 가칭 발전산업협의회 를 구성,각 부문별 전략과 세부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한편동남아 후발 개도국에 앞으로 10년간 최소 1백억달러 규모 이상의 발전 설비 수요가 예상되고 있으며 지금 까지는 일본과 미국업체들이 이들 시장의 발전설비수요를 거의 독차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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