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백화점들의 정기 할인 판매가 시작되면서 가전제품 할인판매가 또다시 수입품을 위한 잔치로 흘러가고 있다.
냉장고.세탁기.오디오등 이미 국내시장에 진출해있는 주요 수입 가전제품의 할인율이 최고 40%에 이르고 있으며 일부 소형가전제품의 할인율은 50%에 달하고 있으나 국산제품은 대부분 10~15%정도 할인해주고 있는데 불과하다.
이에따라백화점 가전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시선은 할인율이 높은 수입 매장쪽으로 쏠리고 있으며 실제로 백화점 가전매출에 대한 기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시중백화점들이 외산가전제품의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것도 이같은 매출비중 때문.
더욱이가전3사가 실판매 정책을 고수하면서 백화점 할인행사에 대한 저가공 급과 각종 지원을 중단한 것도 백화점으로서는 국산가전제품 할인폭을 좁게잡아갈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대리점의 체질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전3사 는 앞으로 백화점 할인행사에 더이상 대대적인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가전3사의 이같은 정책변화와는 상관없이 할인행사중에 가전 매출을 어떻게해서라도 끌어올려야 한다는 백화점의 생리에 비추어볼 때 외산가전쪽 에 높은 관심을 쏟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특히시중백화점 가전매장은 경쟁사와의 매출경쟁은 물론 전년도 행사기간에 대비한 매출실적에 매우 민감해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외산가전을 타 깃으로 삼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백화점에서 할판 되는 수입가전 판매가격이 용산전자상가등과 비교해 도 결코 비싸지 않은데다 외산가전의 판매마진이 국산제품에 비해 훨씬 높아백화점이 수입가전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매출에 예민한 백화점의 생리가 변화되지 않는한 백화점에서의 외산 가전 판매 열기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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