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일본수출강화

엔고와 일본 정부의 내수확대정책으로 전자제품의 수입수요가 크게 늘자 금성사.삼성전자.대우전자 등 가전3사가 대일수출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일본의 엔고현상이 지난해말 이후 지속되면서 올 1.4분기의 수출실적이 전년동기대비 40%이상 늘어난 1억8천만 달러 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되는 등 예년에 볼 수 없는 호황을 구가하자 대일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성사는올해 대일수출전략으로 그동안 추진해 오던 자가브랜드위주의 수출 을 더욱 강화 하고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시키기로하고 앞으로양판점과 직거래를 늘려 현재 72%에 그치고 있는 이의 판매비중을 올해중76%선으로 끌어올리는 대신 제값받기가 어려운 할인판매장(디스카운트숍)의 판매비율은 8%에서 6%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금성사는올들어 1.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53.3% 신장한 6천9백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컬러TV.VCR.냉장고 등이 일본소비자들로부터 호평 을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 이들 제품을 중심으로 자가브랜드수출과 OEM 물량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또지난1월에 설립한 디자인연구법인(GSDJ)의 연구활동을 강화, 일본의 소비 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일본에 설립한 34개의 AS센터를 올해중 40개로 늘려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디자인의 현지화를 통해 일본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제품 개발로 대일수출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는최근 일본디자인 전문업체인 ARK사에 용역의뢰해 개발한 7만5천 엔짜리 VHS 하이파이VCR VR-790의 수출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시작 하며 이어 서 6월에는 TV와 VCR가 일체형으로 된 14인치 TVCR, 7월에는 전자 레인지를 각각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은그동안 수출확대에 걸림돌로 되어온 AS 및 배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삼성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일본 전국의 1백20개 가전소매점을 협력점으로 조직화해 AS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컬러TV.VCR.냉장고등의 OEM수출에 주력, 지난 1.4분기동안 전년동기 대비 44.2% 늘어난 8천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대일수출목표를 2억달러로 계획하고 있다.

대우전자는이와 관련, 현재 도쿄지사의 영업활동을 강화, 백화점.양판점.할 인판매점 등 현지유통업체에서의 자가브랜드판매를 추진하는 한편 취급 품목 을 세탁기.전자레인지.청소기등으로 다양화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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