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자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자부품. 소재 표준화 사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15일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92년부터 5개년사업으로 추진중인 부품.소재 표준화가 사업개시 2년이 지난 현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 에 따라 대상범위를 완제품으로 확대하는 등 사업을 더욱 가속화 해나가기로했다. 이와관련, 그동안 부품.소재에 국한하여 추진해온 표준화사업에 금년부터 주기판.FDD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 .HDD 하드디스크드라이브 .CATV 종합 유선방송 시스팀.HA 가정자동화 등 완제품 및 중간재를 포함키로하는 한편 공업기 반기술개발사업 및 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사업과 연계하여 자금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표준화된 부품 및 소재의 판로확보를 위해 공업발전기금 운영요령 개정 작업을 통해 수요업체에서 의무적으로 이들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에 있다.
또개발부품에 대한 계열그룹간 상호구매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표준화 사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전문전시회 개최와 함께 규격서를 작성, 배포키로 했다.
특히정부는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자공업진흥회내의 각 산업별 협의회와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표준분과위원회를 구성, 운영 하고 체신부의 정보통신부품개발 지원자금에서 1억원을 별도로 할애하여 분과위원회 에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이같은 강화방침에 따라 금년도에 반고정 저항기 등 6개품목 30개 규격에 대한 부품및 중간재의 표준화를 실현하고 CATV 및 HA등 2개분야, 10개 규격의 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정부가부품.소재표준화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 것은 지난 92년과 93년에 각각 30개와 49개 과제를 표준화한 결과, 5백10억3천만원의 원가절감과 함께49.5%의 공정수 단축을 실현한 외에 지난해 부품수입실적이 88년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하며 76억1천3백만달러에 그치는 등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정부는 96년까지 총 2백개과제의 표준화를 실현하여 2천5백40억원의 재료비절감과 9.4%의 원가절감을 이룰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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