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시장판도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1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LED(발광다이오드)시장이 최근의 폭발적인 호황세로 후발업체들의 부상과 함께 사업을 포기하거나 신규진출하는 업체들이 엇갈리면서 분야별 선두그룹및 주력 제품군이 크게 바뀌는등 극심한 판도변화를 겪고 있다.
국내LED시장의 판도변화는 LED램프는 물론 모듈.디스플레이등 전분야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업체들의 부침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제품용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LED모듈시장의 경우 후발 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가전3사의 납품구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이에따라금성사의 경우 92년까지 에이본전자가 주도적으로 납품을 해왔으나최근에는 삼광반도체가 주력 LED납품업체로 뛰어올랐다.
삼성전자납품물량 또한 그동안 독점체제를 유지해온 원광 전자가 크게 퇴조 하는 대신 후발주자인 서울반도체가 강세를 보이면서 양분 체제로 변모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삼성전자의 세탁기용 LED모듈등 주요 수요처를 확대,조만간 주력 납품업체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견LED업체인 동영반도체는 그동안 세탁기용 LED모듈제품의 안정된 생산을 통해 대우전자 가전부문을 휩쓸고 있다.
LED모듈시장 변화와 함께 램프시장의 경우 오랜 시장침체로 업체의 부침이 극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90년대초 이 분야에 신규 진출했던 한양반도체정밀과 3년전 세원을 인수해 램프 사업에 손을 댄 동양전자금속등이 지난해와 최근에 램프사업을 완전 포기 램프라인을 각각 크로스엔지니어링에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덴시그룹은 지난해 수원에 위치한 한국광전자를 폐쇄,LED램프사업을 한국 광전자반도체로 일원화하는 등 사업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LED램프시장은 삼미기술산업,한국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 데 크로스엔지니어링이 신규진출해 4파전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LED디스플레이시장은 삼성시계가 4월1일부로 사업을 삼성전관에 완전 이관, 사업을 포기했고 그외 소규모 업체들의 사업포기가 이어지면서 판도가 완전재편되고 있다.
이와함께그동안 선두그룹을 형성해온 삼익전자.제이컴등의 부진으로 봉오전 자등 LED전광판생산업체들이 선두그룹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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