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내수정체

올들어 가전제품의 판매실적이 대수면에서는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금액 면에서는 제품 대형화및 고가화로 인해 1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등 가전3사의 1.4분기 가전제품 내수판매 실적은 1조6백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천3백50억원에 비해 13.6% 증가했다.

그러나판매물량면에서는 전자레인지만 전년대비 33.5% 급증했으며 컬러 TV와 VCR는 소폭 증가를, 세탁기.냉장고는 소폭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지난해말 특소세가 인상된 세탁기의 경우 올들어 3월말까지 23만 1천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7.9% 줄어들었으나 금액면에서는 대형제품의 수요확대에 힘입어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7.2% 늘어난 1천1백90억원을 기록 했다냉장고도 대형제품의 수요증대로 판매대수 감소에도 불구, 판매금액은 증가 했는데 지난 3월말까지 냉장고의 판매금액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7.0% 늘어난 1천3백7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판매수량면서에는 오히려 전년도 31만 6천대에서 30만5천대로 3.5% 줄어들었다.

컬러TV는일반소비자들의 대형화 선호추세가 뚜렷해 올해 1.4분기의 판매 수량은 48만8천대로 전년동기대비 1.7%의 낮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금액면에서 는 지난해에 비해 23.6%가 늘어난 1천8백8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VCR는 가전3사의 신기능개발 노력에 힘입어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량면 에서전년보다 5.1%늘어난 26만9천대, 금액면에서는 5.7% 신장한 7백40 억원의실적을 올렸다.

보급률이40%정도에 그치고 있는 전자레인지의 경우는 수요폭발추세를 보이며 올 1.4분기까지 수량 23만1천대, 금액 4백1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5%와 23.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전제품1.4분기 판매실적이 대수면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것은 국내경기 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다 대부분의 가전제품 보급률이 향상 됐으며지난해말 세탁기등 일부제품의 특소세 인상에 따른 조기구매가 이루어 졌기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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