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판.음반업체들의 CD생산설비 신.증설이 최근 잇따르고 있어 국내 CD 컴팩트디스크 관련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마디로 그동안 SKC가 장기간에 걸쳐 독주해오던 국내 CD관련 생산이 이제본격적인 경쟁체제시대로 진입하게 된 것이다.
특히이 시장에 신규 진출한 현대전자와 웅진미디어가 CD원판을 생산할 수있는 마스터링장비에서 복제(프레스)설비까지 갖추는등 일관생산체제를 구축 함으로써 CD관련제품생산 수주경쟁은 기존 SKC, 삼성전자와 함께 4파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각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CD관련생산설비 신.증설 경쟁은 마스터링장 비와 복제장비등 두가지 부문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웅진미디어와현대전자는 각각 월 3백장, 4백장을 생산할 수 있는 마스터링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며 광소프트분야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삼성전자 .서울음반등이 월산 30만~40만장규모의 복제라인을 1개 더 증설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CD관련생산설비 신.증설 바람은 무엇보다 CD관련수요가 급속 도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멀티미디어시대로들어서면서 현재 CD매체의 이용도가 오디오에서 컴퓨터의 CD-롬, CD-I, 비디오CD등으로 확대돼 CD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CD관련수요는 지난해 3천2백만장에서 올해는 4천만장이상으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현재 설비로는 이를 충족시키지 못할것으로 판단한 업체들이 신.증설에 필사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국내 업체들이 새로운 수출유망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CD수 요를 겨냥, 설비의 신.증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시장이 개방화 물결에 따라 CD관련하드웨어의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나이에따른 CD관련매체의 시장도 급팽창,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 CD관련 수요는 국내 수요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현재 중국업체들의 생산설비규모는 이를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는것.
그래서국내 업체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내다보고 있다.
이번업체들의 설비 신증설경쟁은 그동안 설비부족으로 인해 국내 CD 관련제작업체들이 겪고 있던 납기지연등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들 업체들의 신.증설이 끝나는 올 하반기에 들어서면 업체간의 수주경쟁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이번 업체들의 신.증설로 인해 국내 CD생산규모가 연간 1천만장이상(복 제설비기준)늘어나 현재 일본및 대만등지에서 들여오고 있는 월 40만~50만장 에 이르는 CD관련수입규모를 모두 충족시키고도 남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국내 CD관련제품생산은 완전 자급체제를 갖추고 오히려 CD관련업체들 이 본격 수출시장의 개척에 나설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업체들의 생산설비 신.증설이 동시에 이루어짐으로써 이에 따른 부작용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일각에서는 CD관련 수요전망을 너무 장미빛으로 보고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을 비치고 있다. 한마디로 과잉 생산체제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들은 당초 예상과 달리 비디오CD를 비롯 CD-I등 하드 웨어의 보급이 다소늦어지고 있어 타이틀의 보급도 기대만큼 순조롭지 않는등 많은 차질을 빚고있는 실정이란 것이다.
따라서업체들의 신.증설이 이루어지면 당분간 수요보다 공급이 많을 것으로예상 되고 있어 한정된 시장을 놓고 업체들의 과당경쟁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지적이다.
이로인해오히려 CD생산업체들의 채산성도 크게 악화될 것으로 업계전문가들 은 내다 보고 있다.
특히이들 업체의 신.증설 경쟁은 현재 월 30만장규모의 복제설비를 갖추고있는 중소음반 업체에까지 영향을 주어 이들 중소업체들의 증설 경쟁을 불러일으킬 소지도 있어 자칫 설비증설경쟁 악순환에 빠져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무튼 이번 기업들의 CD관련생산설비신증설경쟁은 과잉설비라는 후유증을 발생시켜 국내 CD관련업계가 오히려 타격을 받게 될 우려마저 없지 않다. 이같은 상황에 대한 업체들의 자율적인 대책마련이 무엇보다도 시급 하다는게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이의 해결책으로 CD관련수요의 확대를 위한 붐조성과 함께 수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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