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산 페라이트 코어 공급 개시

가전 수요확대로 페라이트 코어의 공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 어 대만산 페라이트 코어의 국내 공급이 적극 추진되고 있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무역업체인 C사등 일부 업체들이 최근들어 대만 산 페라이트 코어의 국내공급을 서두르고 있어 기존 국산 페라이트 코어와의 공급전이 불가피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산페라이트 코어의 국내 공급이 올해초부터 가시화되고있는데는 그동안국내 페라이트 코어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코어 생산업체의 생산량이 한계에 달해 일부 중소 기기 업체들로부터 납기에 관한 불평이 늘어나고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만산 페라이트 코어는 지난해 EMI코어의 대량 공급이 추진된바 있으나 기존 국내 공급 업체들이 단가를 50%이상 인하한 선에서 공급키로함에따라 일단락 된 바 있다.

그러나최근들어 페라이트 코어 업체들의 생산량이 한계에 달함에 따라 대만 산 수입업체들이 소물 소량중심으로 중소 수요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급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대만산 페라이트 코어의 국내 공급은 올해말경 삼화전자.이수 세라믹.보암산업등 국내 업체들의 설비증설이 끝나는 시점까지 더욱 확대될 것으로전망되며 특히 국내 생산량이 연간 3만톤 규모에 달하게 되는 내년초에는 기존 공급가의 대폭적인 인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있어 업계의 고민을 더하고있다.

대만산페라이트 코어는 현재 품질면에서는 국내산에 비해 다소 떨어 지지만 가격과 납기면에서는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페라이트코어 수요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말부터 코어 공급이 부족현상 을 보이면서 대규모 수요업체가 아닌 중소 기기제조업체들의 경우는 납기 문제로 상당한 고통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고 "대만산 페라이트 코어 의 기존 국내 납품 실적이 없어 현재로서는 공급선 전환을 꺼리는 분위기 이지만 이같은 납기문제가 해결되지않을 경우 점차 대만산으로 대체 하려는 엔지니어들이 늘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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