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디오 외산공급심화

자동차 보급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카오디오가 국내업체의 판매전략 부재로 내수시장을 거의 송두리째 외국산제품에 내주고 있다.

1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카오디오의 순수시판물량의 시장규모 납품물량 제외)는 총 2백5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이중 캔우드.파이어 니어.알파인.LA사운드.필립스.JBL.ADS시스팀.사운드스트림 등 외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전체의 88%에 해당하는 2백20억여원규모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내수시장에서의 순수시판물량규모는 지난 90년 80억원, 91년 1백20억원 , 92년 1백90억원등으로 매년 자동차증가와 함께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있으나 국내 업체들의 제품개발.판매전략부재로 외국산 수입제품의 시장점유 율은 지난 90년 60.3%에서 지난해 88.0%로 4년동안 무려 27.7%포인트이상 급증세를 보였다.

이같은현상은 국내업계가 내수시장을 현대.대우.기아.쌍용 등 자동차 4사에 대한 납품물량에만 의존, 순수시판시장을 적극 육성하지 못한데다 순수 시판 시장의 실정에 맞는 고출력 앰프류 및 스피커시스팀 등의 제품개발을 등한시 해 왔고 유통망확보에 있어서도 수입제품에 크게 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국산제품의 경우 고장이나 도난 등에 따른 대체용인 카리시버겸용 제품의 수요가 일부 있을 뿐,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고출력 앰프나 카 CDP.

카스피커시스팀등 카오디오시스팀 구축을 위한 제품시장은 외국산제품에 거의 모두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시장에는네덜란드 필립스, 일본 알파인.켄우드.파이어니어, 미국 ADS시 스팀.사운드스트림 등 8~9개 외국산제품이 시판되고 있으며 헤드유닛을 포함 한 고급형시스팀가격이 국산제품(1백만원선)에 비해 3배이상 비싼 3백40만원 선에 시판되고 있다.

업계의한 관계자는 "자동차보급이 늘고 20대초반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순수시판물량의 수요가 증가 하고 있으나 국내업계의 유통망과 제품력이 취약, 일부 자동차 장착 겸용 휴대형CDP를 제외하고는 국산 제품의 판매는 극히 저조한 실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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