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존 애널로그 CATV(종합유선방송)전송망을 그대로 이용하 는 대화형 케이블TV개발을 본격화하는 한편 핵심전송장비인 가입자컨버터 양산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또한가입자 컨버터의 핵심부품인 디스크램블러의 ASIC화를 금년중에 완료하고 칩의 판매및 사후관리를 전담하는 별도의 법인설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 다. 31일 상공자원부는 종합유선방송서비스를 앞두고 금년 하반기 부터 본격적인케이블TV기기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94 년도 케이블TV기기 중점추진사업계획안을 마련,발표했다.
이번에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말 개발을 완료한 한국형 케이블 TV시스팀의 후속사업으로 멀티미디어 종합정보처리 시스팀 개발 과제와 연계해 대화형 케이블TV를 개발키로하고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금년말에개발에 착수,97년에 선보일 이 케이블TV는 7백50MHz 광대역시스팀 으로 3백채널이상을 수용할 수 있으며 주문형비디오서비스 기능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5년간 1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케이블TV기기 시장에서 50%정도를 점유하는 가입자컨버터의 양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 을 확정하고 현재 추진중인 핵심부품의 ASIC화를 금년에 완료하는 한편 컨버 터가격의 인하를 위해 디지틀칩과 애널로그칩의 공동판매와 사후관리를 전담 하는 별도의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정부는별도 법인에 대해 중소기업창업지원에 관한 각종 혜택을 부여하여 컨 버터제조회사의 원가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국산기기의 신뢰성제고를 위해 한국전력.전자부품종합연구소.수원 종합 유선시범 방송국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케이블TV기기시험평가기술 개발사업을 금년 한해동안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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