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 북방특수,폭발.

중국과 러시아에서 텔리비전 보급이 확산되면서 이에 채용되는 컬러브라운관 CPT 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CPT 3사는 21인치 CPT의 대중국 수출급증과 러시아의 주문쇄도 등 전례없는 북방특수에 힘입어 올들어 월 23만개 정도의CPT를 이들 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10%를 밑돌던 국내 CPT업계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올들어 23%대 로 높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CPT분야에 폭발적인 북방특수가 일고 있는 것은 중국 CPT시장 전체규모의 25%에 해당하는 3백만개 정도의 물량이 달리는 데다 세계적 CPT생산업 체인 대만의 중화영관이 최근 20, 21인치 CPT라인 개조작업에 착수, 월간 10 만개에서 12만개 정도의 생산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성사(대표 이헌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21인치 주문이 크게 늘어나 중국 수출 물량이 월 10만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성사는간접수출이 주류를 이뤄온 대중국 CPT수출방식이 직수출 형태로 바뀌면서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러시아지역으로의 간접수출 물량도 급증 최근 북방지역 주문량의 50%밖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지난해 이미 지난해말부터 21인치 CPT라인의 풀가동에들어갔으며 최근 21, 20인치 CPT증산을 추진중이다.

오리온전기(대표엄길용) 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지역으로부터 21인치 CPT주문량이 쇄도한 데다 최근 들어 20인치 제품문도 늘기 시작, 올들어 중국.

러시아지역으로의CPT수출물량이 월 7만5천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됐다. 오리온전기는 특히 북방지역에 21, 20인치 CPT 직수출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넘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삼성전관(대표윤종용)은 지난해 일부 시작된 21인치 CPT수출이 올해들어 폭 증한 데 힘입어 최근 중국.러시아지역 수출물량이 월 6만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북방지역 주문량이 월 10만개를 훨씬 웃돌 정도로 폭증함에따라 최근 22, 20인치 CPT라인을 완전 풀가동하는 한편 중국. 러시아지역 수출물량을 월 10만개 규모로 끌어 올리기 위한 증산작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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