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이론 적용한 가전제품 개발 활기

가전 업계가 인간공학.감성공학 등 최첨단이론을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가전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25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성사.삼성전자 등 전자관련 대기업들은 소비자들 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일본 등지에서도 상용화 초기단 계인 첨단이론을 적용, 상품화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금성사는금성중앙연구소 및 (주)럭키와 공동으로 향기나는 공기정화기 개발 에 나서 오는 연말 제품화할 계획이다.

금성중앙연구소의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향기나는 가전제품의 경우 일본 에서 시험제품이 등장한 바 있으나 현재 개발중인 자연향이 나는 공기정화기 는 일본방식과 달리 인간공학이라는 새로운 개념에서 출발한 획기적인 첨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금성사는이와 함께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모든 감각기관을 통해 최대의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감성공학의 상품화에 적극 나서기 위해 중앙연구소에 감성공학 전담연구팀도 구성해 운영중이다.

이연구팀은 자동색상조절 TV.3백60도 회전 냉장고.머리를 맑게 하는 의자.

자동냉난방 옷감 등 소비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첨단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삼성 전자와 금성사 등 전자관련 대기업들은 일본에서도 초기단계인 유전 자 앨고리듬을 이용한 가전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전자앨고리듬 이론의 경우 퍼지.뉴로퍼지.카오스이론 등에 이어 등장한 첨단이론으로, 모유전자의 특성이 자유전자로 이어지는 것과 같이 유전자 각각의 복잡한 특성을 같은 부류의 특성별로 구분하면 하나의 규칙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 가전제품에 이를 응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금성사가 세탁기에 처음 적용한 카오스이론의 경우도 제품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카오스이론을 응용, 복잡하고 불규칙한 자연의 시원한 바람 속에 숨어 있는 쾌적성의 비밀을 밝혀내 실내공기온도와 습도 등을 감안, 가장 쾌적한 냉방을 실현할 수 있는 카오스 에어컨을 포항 공대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 곧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성사도카오스이론을 응용한 선풍기를 개발, 다음달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게임 부문에서 상용화되는 가상현실 (VR)이론을 가전 제품에 응용 하는 업체들도 늘어 삼성전자는 지난달 가전제품 배치를 VR를 통해 미리 볼수 있는 주방용품 설계시스팀을 개발, 전시매장인 "휴먼프라자" 에 설치했다이밖에 (주)한샘도 VR를 응용한 시스팀키친 배치시스팀을 개발, 활용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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