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업계 유통망 강화 총력

AV업계가 자사대리점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유통망을 다각적으로 재검토하는 등 유통시장개방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2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인켈.아남전자.롯데전자.태광산업.한국 샤프 등AV전문업체들은 오는 95년 유통시장의 완전개방을 앞두고 유통망의 경쟁력확 보를 위해 대리점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주)인켈(대표최석한)은 자사대리점에 대한 소비자이미지강화를 위해 서울 명륜동 국내영업본부내에 4천여만원을 투입, 30평규모의 "인켈 상설제품전시 관"을 설치, 운영에 들어간데 이어 신규대리점과 기존대리점에 대한 매장 통일화작업 CI 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켈은이와 함께 자사가 대리점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헤드폰.마이크등 주변기기제품을 취급토록 했으며 자사중복대리점에 대해서는 혼매점으로의 전환 을 유도하고 있다.

아남전자(대표 김주연)는 일선대리점들의 의견을 마키팅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키로 하고 지난해말부터 도입한 마키팅자문대리점의 수를 확대하는 한편 물류활성화와 지역별 광고판촉시 본사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아남전자는 이에 따라 본사의 대리점지원부서의 인원을 보강하고 양판점의 등장에 대비해 고객관리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대리점을 중심으로 한 사전서비스제도도 크게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올들어대리점모집 등 유통망강화작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롯데 전자(대표 오용환)는 지역별 정책대리점육성을 위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대리점을 대상 으로 본사가 일정기간 대리점을 대리경영해주는 "대리점인큐베이터제" 의 도입을 검토중이다.

롯데전자는이와 함께 대리점들의 서비스지원방안으로 오산연수원을 활용해 전서비스요원을 대상으로 상반기중 연수교육을 완료할 계획이다.

태광산업(대표이기화)은 내년시장개방에 대비, 유통망의 전환보다는 기존대리점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하고 대금결제조건 및 제품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샤프(대표 이기환)도 올해중 35개점의 대리점을 추가 개설, 연말까지 이를 2백여개로 늘리고 대리점에 대한 결제조건을 완화, 대리점의 경영 개선에 힘쓰는 한편 중복대리점에 대한 광고판촉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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