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가전매장에 음식시연에서부터노래자랑에 이르기까지 각종 실연회가 등장해 가전제품 판촉의 새로운 모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동안일부 가전업체가 가스(오븐)레인지등 극히 한정된 제품에 대해 단발 성 행사로 펼치던 실연회가 최근들어서는 백화점의 가전매장과 일부 가전대리점 양판점등으로 확산되면서 실연제품과 내용이 크게 다양화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출시한 바이오 전자레인지와 전자유도가열(IH) 밥솥에 대한 실연및 시음회와 노래방 TV 실연회등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롯 데백화점 본점에서 실시중인 노래방TV 실연회는 노래자랑 대회까지 마련,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에앞서 가전3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카오스"세탁기를 시작으로한 세탁기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세탁과정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품을 전시 하고 직접 실연회까지 펼침으로써 본격적인 가전제품 실연회를 예고 하기도했다. 가전제품에 대한 실연회는 특히 수입가전제품쪽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국내 소형가전시장을 급속히 잠식해가고 있는 필립스의 경우 커피탕기.
토스터기.다용도식품가공기등 주방용품에 대한 실연.시음회를 적극 펼치고있다. 또 독일 로웬타는 일부 백화점에서 커피탕기와 주서.믹서기에 대한 시음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다수 소형가전 수입업체들도 이같은 실연회를 펼치거나 계획하고 있다.
가전제품에대한 실연회는 일본에서 양판점을 중심으로한 가전유통 업체들이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판촉전략의 하나로 실시하기 시작, 급속히 확산되면서 일반화됐다. 가전업계의 관계자들은 "이같은 실연회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유도 하는 가전판촉의 형태로 올해 대형백화점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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