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뿐 개혁레이스 업계 방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제2창업 제2기를 선언하고 질위주의 경영을 주창한 지 22일로 만 1년을 맞았다.

재계에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이 선언으로 삼성그룹은 1년 동안 숨가쁠 정도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왔다.

우선지난해 3월 일본 도쿄에서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들이 참석한 가운데그룹 경쟁력 제고를 위한 품질비교평가회를 갖고 삼성의 국제화 전략의 기본방향을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6월에 그룹 계열사 합병.매각등 정리방안을 발표, 사업구조의 고도화및향후 그룹의 사업 방향을 21세기형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집중한다는 것을 공식화했다.

삼성은이러한 일련의 개혁조치를 "신경영이념"이란 이론적 체계로 정립하는 한편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21세기 리더과정 *조기출퇴근제 *여성 전문 인력 채용 *전직원의 의식개혁및 아이디어 공모를 위한 신경영 3000 핫라인 제 *불량품 근절을 위한 라인스톱제 *임직원 현장 근무제 *회의및 보고절 차제도 혁신 *대고객 친절도 향상 캠페인 *협력업체와의 자동전화 시스팀 구축등을 실시했다.

제도적개혁과 아울러 삼성은 질경영이념을 내실화하기 위해 신경영 제2단계 계획을 수립, 그동안 매출.순익등 양적개념에 근거해 실시해온 인사에 품질 .연구개발.사업구조 개선등 질적개념에 중점을 두는 고과시스팀을 도입했다.

인사제도의개혁은 10월 비서실 조직 개편및 그룹 사상 최대규모의 사장단및 정기 임원인사로 삼성그룹 개혁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제신경영 이념 실천 2년째를 맞은 삼성은 국제화, 개방화의 거친 물살을 헤치고 21세기 세계 초우량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한 출발선상에 있다고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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