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 극대화 경쟁력 강화에 필수

<>이용우이사(삼성전자 물류총괄)=기업들은 물류활동을 비용절감의 보고측면 에서만 접근하고 있는데 향후 물류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고객만족의 극대화 관점이 우선돼야 한다.

이를위해서는 수배송 등 각 기능별 최적화도 중요하지만 종합생산성 (Total Productivity)이 더욱 강조돼야 한다.

또교통체증, 3D업종기피, 고객요구의 다양화 등 급변하는 물류 환경을 감안한 추진전략이 시급하며 물류표준화, 물류자동화, 물류공동화는 공동 과제로 남아 있다.

물류혁신을가로막는 장애요소중 첫째는 물류인들의 자기비하 심리이다. 둘째는 물류를 제약하는 행정규제들이 너무 많다는 점이며, 세번째는 물류전문 인력 양성과정의 불재 등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물류인식이 아직도 높지 않다는 점이다.

물류혁신은국가.기업의 경쟁력 우위를 좌우하는 전략적 요소란 점을 고려할 때 물류인의 인식전환이 요구된다.

<>배정태팀장(럭키 물류관리팀)=물류혁신활동중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 생산 과 판매간 조정이다 . 국내기업은 생산은 생산대로, 판매는 판매대로 업무수 행이 이뤄지다보니 낭비요소가 많다.

결국물류혁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판매에서 나온 정보를 생산에 연결할 수있도록 정보시스팀을 구축해야 한다.

럭키는이런 관점에서 시행착오를 걷다 92년 한국적 현실에 맞게 프로그램을 개발,재고자동보충개념의 정보시스팀을 구축, 운용해 가고 있다.

또한생산.판매 양부문의 인식체계 개선도 시급하다. 생산부문은 대량생산체제를 통한 생산원가다운을 최고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물류차원 에서 볼때 대량생산은 물류비용의 증가를 초래함으로써 전체 제조 원가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불합리한 결과를 낳기도 한다.

물류전체차원에서 각 단위부서의 인식전환을 유도해야 한다.

<>유선열(삼성중공업,물류개인부문대상)=국내기업의 물류혁신 성패는 현장 적용에 성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경험적으로 볼때 물류혁신작업을 현장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한두가지가아니다. 특히 현장근로자나 협력업체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물류혁신사고를 주입 시키기가 가장 어렵다.

"지금까지도무난했는데 무슨 개선이냐"는 반응은 물론이고 협력업체 관계자 들은 "우리는 중소기업인데 안해도 되지 않느냐"는 반응이며, 고위층은 이론만 앞서가는 것 아니냐. 별다른 것도 없는데" 등 장애요소가 한두 가지가아니다. 조달을 근간으로 한 현장물류의 성패여부는 물류 관계인들이 현업 부서와의 끊임없는 교류,개선결과를 데이터화하는 등의 합리적인 설득에서 결정된다.

<>장호용부장(럭키 포장부문)=물류활동의 최종 귀착점은 소비자란 점, 그린라운드 GR 의 시동, 환경문제 급부상 등을 고려할 때 기업물류혁신 활동의 새로운 관심은 포장부문이다.

따라서상품의 포장은 상품기획단계서부터 신중히 연구돼야 하고 그것도 재 활용 측면에서 추진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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