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상사들이 쌍방향의 CATV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제까지일본의 상사들중에서는 스미토모상사와 이토추상사가 CATV 경영에 참여해 왔으며 , 다른 상사들은 비교적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새로이CATV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상사는 미쓰비시상사, 미쓰이물산, 닛쇼이와이 등이다. 이들 업체는 CATV의 양방향 기능이 멀티미디어의 핵심요소가 된다고 보고 있으며 규제완화에 따라 CATV 사업 광역화와 외국기업의 참여기회가 확대되는 등 사업성이 좋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쓰비시상사와미쓰이물산은 동경전역, 동경급행전철과 제휴해 양방향 CATV 서비스의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도쿄와 오오사카의 대도시권에서 5억~10억 엔을 투입해 광케이블망을 구축하고 기술적문제를 비롯한 요금, 수요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도쿄의 기업가에서는 기존의 케이블망을 이용하여 전자 출판 이나 주가정보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이들업체는 기존 CATV업체에 자본참여하거나, 새로운 CATV사 설립에 나설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 두 회사는 전력회사계열 지역통신업체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므로 장래에는 복수의 CATV업체를 연결해서 광케이블로 양방향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막대한 초기투자가 필요하므로 CATV 넷워크의전면적인 설치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PC통신망인 니프티서브에 50% 출자하고 있는 닛쇼이와이는 이를 CATV와 연결하여 양방향서비스가 가능한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지난 85년 통신사업 자유화를 계기로 상사들이 적극적으로 통신 사업에 참여해 왔으나 CATV에 대해서는 태도가 양분되어 있었다. CATV사업에 적극적인 스미토모상사는 현재 29개사에 자본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텔리커뮤니케이션즈 TCI 사와 제휴해 도쿄에서 양방향CATV방송실험을 실시할예정이다. 또 36개사에 자본참여하고 있는 이토추는 미타임워너사가 올 가을 에 플로리다주에서 계획하고 있는 양방향실험에 참여해 노하우를 습득, 이를바탕으로 일본에서 사업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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