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기술 인력 구하기가 날로 어려워지면서 시스팀 통합(SI) 업체들이 자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술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17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데이타시스템.에스티엠.쌍용컴퓨터 등 주요 SI업체들은 최근 잇따라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으나 기술인력 부족으로 실제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워 짐에 따라 자체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강화, 고급인력을 스스로 키우는데 한층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SDS)은삼성그룹 정보기술 교육기관인 SITEC(삼성정보교육 센터) 를 중심으로 클라이언트-서버, 오픈시스팀 등 새로운 정보기술에 대한 사원재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업분야별로 전사원이 1개 이상의 전문 기술 을 보유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1인1기"제도도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다.
SDS는특히 교육방법도 대폭 개선하기 위해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대화식 교육방법인 CAI(컴퓨터지원 교육)코스를 도입, 3.4분기부터 시행하기로 했으며이를 위해 조만간 영국의 교육전문기관인 ALI사와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에스티엠은 합작사인 미국의 EDS로부터 도입한 프로그램에 의해 시스팀 엔지니어를 집중 양성, 현재까지 총6백5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냈다.
에스티엠은또한 기술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내 기술대학원 설립도 추진하고 있는데 기존의 교육센터를 더욱 확대, 모토롤러 유니 버시티와 같은종합적인 교육체계를 구상중이다.
쌍용컴퓨터는그동안 기술 위주 교육에서 탈피해 기술과 관리교육을 계층별 로 실시, 전천후 비즈니스맨을 양성할 계획이며 각 사원의 개인별 기술 이력 데이터베이스도 구축, 향후 기술인력 양성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쌍용컴퓨터는이와 함께 최근 기술인력 양성을 전담할 인력 개발부를 신설하는 한편 하반기중에는 기술연수센터도 설립하기로 했으며 교육 이수 결과를인사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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