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커넥터의 핵심부품인 "페룰(Ferrule)"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16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커넥터의 대명사로 불리는 광커넥터의 국산 화와 연계, 협진정밀.쌍용양회.삼성전자등에서 페룰의 국산화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교환기를 비롯, 각종 광통신장비에 사용되는 페룰은 광섬유가 삽입되는 곳으로 보통 외경이 2.5mm 정도에 내측부의 재료는 세라믹 모세관이나 스 테인리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핵심기술인 지르코니아 세라믹 가공기술이 어려워 지금까지 전양 일본의 토토.교세라등에서 수입해 사용해 왔다.
차세대광산업의 핵심 부품인 페룰의 국산화가 이루어질 경우 상당한 수입대체효과 이외 에도 초정밀 가공기술등 광산업계 전반에 걸쳐 기술기반을 구축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초전자통신연구소로부터 기술이전을 마친 협진정밀공업(대표 윤병규)은 현재 파일럿 제품 개발을 마치고 페룰의 수요조사및 양산기술개발에 나서고있다. 협진정밀측은 국내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일본측의 단가 인하가 가속될 것으로 보고 국제 경쟁력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양산 보완작업과 시장 수요조사를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세라믹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쌍용양회(대표 우덕창)도 기존 세라믹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페룰 국산화작업을 검토중에 있으며 현재 월10만개 규모를 기준으로 가공설비 발주를 위한 견적을 받고 있는 중이다.
쌍용양회는연구소 인력과 설비검토팀을 중심으로 이미 개발된 일본 미국의 페룰 생산기술의 이전도 병행 검토중에 있으며 일차적으로는 가공 기술 축적 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이와함께삼성전자도 월1만개 규모의 생산설비 도입을 위한 가공설비 견적을 받고 있으며 SKC 대우통신등에서도 페룰 국산화작업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알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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