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업체들이 올들어 미국지역에 대한 컴퓨터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자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수출선 개척에도 적극 나서는등 수출활성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통신, 삼보컴퓨터, 금성사, 삼성전자 등 컴퓨터 업체들은 올해들어 미국지역의 데스크톱PC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더욱이 IBM, 컴팩등이 저가형 데스크톱PC를 다양 하게내놓자 수출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컴퓨터업체들은 그동안 데스크톱PC 수출위주에서 탈피, 노트북PC나 펜PC, CD롬드라이버등으로 수출모델을 다양화하고 수출지역도 일본등 새시장 을 개척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우통신(대표박성규)은 올 2월까지 미국등지에 6백38만2천달러어치의 컴퓨터를 수출, 전년동기의 1천3백82만달러보다 53.8%가 감소했다.
대우는 IBM, 컴팩등 미국의 컴퓨터업체들이 저가의 보급형PC를 대량으로 선보여 가격 경쟁력을 상실했다고 보고 그동안 저가 보급형인 "윈프로" 컴퓨터 를 주력 판매하던 것에서 벗어나 다음달부터 중저가형인 "밸류언스" 를 수출 하는등 모델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금성사(대표이헌조)는 지난해 1월 4백만달러의 데스크톱PC등 컴퓨터를 미국 등지에 수출했으나 올1월에는 절반인 2백만달러정도를 수출했다.
금성은가격경쟁력에서 밀린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데스크톱PC수출을 줄이고 CD롬 드라이브등으로 수출 품목을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성은 최근 CD롬드라이버 수출 전담팀을 구성했다.
삼보컴퓨터(대표이정식)는 미국지역에 대한 수출경쟁력은 취약 하다고 판단 하고 올들어 일본의 EDC, 샤프등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대신 미국에 대한 수출은 줄이고 있다.
삼성전자(대표김광호)는 수출이 계속 늘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 대한 데스크 톱PC수출은 줄이는 대신 노트북PC등 휴대형PC로 품목을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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