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이물산과 스미토모상사가 잇따라 일본에서 TV쇼핑사업에 진출한다.
이들업체는 CATV를 이용한 TV쇼핑으로 급성장해온 미국의 전문 회사와 손을 잡고 초기 멀티미디어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일본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 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미국식 프로그램이 일본시장에 얼마나 먹혀들어 갈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TV쇼핑프로그램은 영화등과 나란히 유력한 멀티미디어소 프트웨어로 성장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쓰이물산의파트너는 미국의 유력 TV쇼핑회사인 내셔널미디어의 해외 사업 부문. 내셔널미디어는 "인포메이셜"이라는 정보프로그램 겸 광고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TV쇼핑전문업체로 알려져 있다. 동사는 판매하는 상품의 사용법 및기능을 1권당 30분짜리 정보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방송하는데, 상품은 모두 자체개발품으로 시중판매점에서는 구할 수 없는 오리지널제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스미토모 상사는 홈쇼핑넷워크(HSN)와 미국최대의 CATV업체인 텔리커뮤니케이션즈 TCI 사와 손을 잡았다.
HSN는이를테면 "지금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당신에게만 특가로 드립니다 등과 같은 멘트로 생방송프로그램을 진행, 충동구매를 유발하는 것이 최대의 특징으로, 보석. 장신구.의류등을 중심으로 해서 싼가격을 무기로 실적을 늘려왔다. 일본에서의 홈쇼핑프로그램은 지난 80년대의 뉴미디어붐당시에도 유망시장으로 관심을 끌었으나 결국 기대에 미치지 못한채 끝났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일부 상사들이 다시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는 "멀티미디어시대에는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때문이다. 다채널 화에 의해 TV프로그램이 내보내는 정보량이 비약적으로 확대돼 소비자의 선택 폭이 크게 넓어진 것이 가장 큰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많은 유통관계자들은 이같은 방식이 일본소비자들에게 얼마만큼 먹혀들어갈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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