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가전제품의 물류비용을 줄이고 유통시장의 완전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 물류센터개설과 현대화작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교통체증의 심화등으로 물류비용이 갈수록크게 늘어 가전 업체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제품배달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물류센터를 추가개설하거나 물류센터의 현대화 및 대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성사의경우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물류비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선 원활한 물류체계구축이 시급하다고 보고 올해중 고양.순천.수원.울산.부산 등지에 5개의 물류센터를 추가개설, 현재 21개의 물류센터를 연말까지 26개로 늘리는한편 현재 규모 1천2백여평인 인천.원주.제주지역의 물류센터를 2천여평규모 로 확대키로 하고 부지매입작업을 추진중이다.
금성사는이를 위해 올해 4백억원의 물류합리화자금을 책정해 놓고 있다.
삼성전자는올해중 원활한 물류체제확립을 위해 안양을 비롯한 서울 인근 지역과 대전등에 5개의 대형배송센터를 세우기로 하고 적격지물색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물류센터.공장.영업부서간의 컴퓨터넷워크를 구축, 물류 센터에서 3시간이내에 제품을 배달한다는 계획아래 수발주프로그램 개발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전국적으로 14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대우전자는 물류합리화를위해 새로운 물류거점 확보보다는 물류 센터의 현대화에 역점을 두기로 하고 올해 15억원의 자동화설비자금을 조성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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